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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Mon copain parle en Coréen

https://onedrive.live.com/redir?resid=2334151A256EE7A9!11474&authkey=!AN45esN0NAwq2CU&ithint=file%2camr Il apprend quelques mots et phrases ces temps-ci. Parfois il apprend du Google, et hier, je lui ai dit quelques phrases usuelles. Il est trop mignon quand il parle en Coréen ! Je ne me suis pas empêchée d'enregistré :) Trop mimi !! Je veux bien rentrer en Corée avec lui cet été mais ça sera pas possible...

[일상] What a surprise!

지난 금요일은 이상한 날이었다. 퇴근 한다던 남친은 도착 시간이 지나서도 스카이프에 오프라인 상태였고, 내가 물었더니 그저 와이파이가 없다는 말만 했다. 그럼 인터넷도 없이 뭐하냐 물으니 책을 읽고 있다 했고, 이번 주말에 계획이 있냐고 물었더니 어디 가긴 가는데 자기가 계획하는 게 아니라 자세히는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저 나중에 전화하겠다는 말만 했다. 두루뭉술하고 평소와는 다른 대답이라 촉이 왔다. 혹시 여기 오고 있는 게 아닐까...? 지난 번 스위스에서 사간 초콜렛이 아직 남았냐 물어보고, 저녁은 먹었냐, 잠은 일찍 잘거냐, 주말에 계획이 있냐, 지금 뭐 하고 있냐 등등의 질문들에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혹시 혹시" 하면서 들떴지만 동시에 너무 흥분하지 않으려고 했다. 오지 않는다면 실망이 너무 클 것 같아서. 밤 10시 반쯤에 되어서는 "아, 안 오는구나, 설레발이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 청소도 하고, 쓰레기통도 비우고, 심지어 제모까지 했는데 실망스러웠다. 그러다 40분에 전화가 왔다. 오늘 우편함 확인했냐고. 오후에 확인했다고 했더니 아닐텐데 하면서 열어보라고 말했다. 그 때부터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고 열어본 우편함엔 초콜렛이 들어있었다. 어디냐고 빨리 오라고 했더니 저 복도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 애가 있었다. 역에서부터 백팩 메고 걸어오느라 한 손에 벗은 점퍼를 그러쥐고 등은 땀이 흥건했다. 얼굴 보면서 할 말을 잃어버려서 한 손엔 열쇠, 다른 한 손엔 휴대폰을 쥐고는 어쩔 줄 몰라하는 나를 번쩍 안아 올려서는 집으로 들어왔다. 아아, 실제로 와서 다행이야. 월요일 휴가를 내고 왔다고 했다. 그러니까 3박 4일간은 온전히 함께였다. 표는 벌써 2주 전에 끊어놓고는 그 동안 숨겨왔다고 한다. 그리고는 거짓말 하는 거 힘들었다고 베시시 웃는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었을까. 지난 번 부모님 댁을 방문 하고 나서는 다음이 언제가 될 지 몰라서...

[프랑스 영화] Les femmes du 6e étage (2010)

인터넷에서 추천글 보고 본 영화다. 가볍게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제목 Les femmes du 6e étage는 "6층에 사는 여자들" 이라는 뜻이다. 이 여자들은 모두 스페인에서 와서 파리에서 가정부를 하고 있는 여자들. 타지에서 서로 똘똘 뭉쳐서 돕고 위로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 장르는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배경은 1960년대 파리라 전쟁 얘기, 스페인 내전 등에 관한 언급들도 잠깐씩 나온다. 줄거리는 Joubert 가족과 함께 살던 가정부가 떠나면서 시작된다. Joubert 부인이 사교 클럽에서 스페인 가정부들이 일도 잘하고, 불평도 안하고, 심지어 저렴하기 까지 하다는 말을 듣고는 Maria라는 스페인 가정부를 고용하게 된다. 예쁘고 싹싹하고 착하고 일도 잘하는 이 젊은 가정부는 Joubert 부인 뿐만 아니라 Joubert씨 마음속에도 슬금슬금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파리의 상류층 부부는 쇼윈도 부부까진 아니지만 서로 그렇게 뜨거운 관계는 아니고, 아내는 항상 시골 출신이라 파리의 세련된 여자는 못돼서 남편이 자신을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두 아들은 보딩스쿨에 있어서 집에 잘 없는, 따뜻한 가정이라기엔 삭막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지내던 Monsieur Joubert가 같은 건물 6층에 사는 가정부들의 활기에 자신의 삶을 찾고 사랑을 찾고 뭐 그런 내용.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 부분에 마리아가 주인이랑 하룻밤을 보낸 후, vous라고 부르던 호칭을 tu/toi로 바꾸게 된다. 한국어로 치면 존댓말 하다가 반말하기 시작. 관계의 변화에서 언어의 변화가 오고, 그 언어의 변화에서 다시 관계의 변화도 온다고 본다. 나는 존댓말 쓰면 어쩔 수 없이 거리감이 느껴져서 어느 선 이상은 가까워 지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 전체적인 감상: 마리아가 웃는 게 너무 상큼하다.

[프랑스 노래] Jordy - Dur dur d'être bébé 프랑스 꼬맹이 조르디

Jordy Lemoine이라는 꼬마가 Jordy라는 예명으로 낸 첫 싱글곡이다. 92년 9월에 발매됐고 그 때 얘가 4살 반이었다고 하니 나랑 거의 동갑인 듯 ㅎㅅㅎ  프랑스에서는 엄청난 인기였다고 하고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대단했다고 한다. 특히 가사가 단순하고 요즘 후크송처럼 한 번 들으면 떠나지 않는 멜로디라 디스코텍에서 대유행. 어렸을 때 광고나 뭐 어디 티비에서 자주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아기가 옹알이 하는 노래'라고만 기억하고 다시 찾지는 못했었는데 얼마전 마리텔인가에 어디 티비프로에 나오는 거 보고 아 저거였구나 하고 찾아보게 됐다. 뮤직비디오 봤더니 아기가 프랑스에서 흔치않은 금발이네 ㅋㅋ 마지막에 여자친구랑 꽁냥꽁냥 뽀뽀까지 하는데... 귀엽다 ㅋㅋ 가사는 그냥 어린애의 투정. 왜 이거 하지 말라 그래? 하면서 엄마한테 반항... C'est dur dur d'être bébé  Oh là là bébé, c'est dur dur d'être bébé  Dur dur d'être bébé  Je m'appelle Jordy  C'est dur dur d'être bébé  Oh là là bébé, c'est dur dur d'être bébé  Dur dur d'être bébé.  Je m'appelle Jordy  J'ai quatre ans et je suis petit  Dur dur d'être bébé  아, 아기로 지내는 건 힘들어(반복반복) 내 이름은 Jordy(죠ㅎ디-) 아기인채 있는 건 힘들어 4살이고 난 꼬맹이지 Viens ici, touche pas ça  Reste assis, va pas là  Fais comme ci, fais comme ça  Patati et pata...

[일상] 우울한 생일

원래 별로 생일을 챙기지 않는다. 엄마야 매년 생일상 차려주고 친구들도 축하해주지만 정작 나 자신은 태어나서, 또는 살아있어서 좋다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서 그걸 기념하는 것도 싫었다. 아빠 돌아가신 이후였던 것 같다. 내 탓도 아닌데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었나보다. 얼마 전에 법정 스님이 엄마의 자살 때문에 힘들어하는 신자에게 조언하는 영상을 봤다. 그 신자가 등 떠밀어 죽인 게 아니라 그 엄마의 문제로 죽은 거니까 안타깝지만 잊고 본인 가족과 자식 돌보라는 말씀. 신자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그렇지만...' 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반복했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아빠랑 살았던 시간보다 이제 없이 산 시간이 더 길어졌다. 2년 전 상담을 받으면서 나아졌지만 그래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그 애랑 사귀고 얼마 되지 않아서 끅끅 대면서 아빠 이야기를 했다. 안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애한테 무슨 마음으로 그랬을까... 조용히 들어주고 안아줬던 것 같다. 그런 그 애랑 처음 맞는 내 생일이다. 제네바행 표를 받은 순간부터 들떠있었다. 그 때 이후로 내 생일이 되길 기다린 건 처음이었다. 내 생일 한 달 넘게 전부터 계획하는 그 애랑 보내는 생일이라 어린 애처럼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어제 다투지 않았다면 오늘 무언가가 달랐을까? 모르겠다. 기분 나쁘면 말 하지 않는 그 애가 싫다. 고민하다 힘들게 감정표현 했는데 아무 언급도 없는 게 싫고 그러면서 다음 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게 싫다. 주말이면 아무 얘기도 없이 본인 볼 일 보는 것도 싫다. 한 번도 사사건건 매 시간 보고해달라고 한 적 없다. 왜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도 못 가지게 울타리 치는 그 애가 싫다. 2월 바캉스 기간에 떨어져 있으면서 이미 그 애는 내 옆에 없는 동안은 그런 식일거라 예상 했지만 기간이 긴 만큼, 그 때보다 마음이 더 해진 만큼 힘들다. 엄마가 옆에 있지 않아서 편찮으시다고 해도 별 느낌이 없다고 말하는 ...

[Paroles] Joyce Jonathan - Pas besoin de toi (가사, 해석)

조이스 조나단 노래는 Je ne sais pas가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불어 배우는 사람들 사이에) 알려져 있었는데, 그 노래 듣다가 내가 꽂힌 노래는 Pas besoin de toi. 가사 때문에 가끔 제목이 Je m'en fous 라고 착각할 때도 있는데 여튼 제목은 저거. 뜻은 (너) 필요 없어. ㅠㅠ 제목에서 보듯 이별 노래다. 해석해보니 뭔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떠나가면서도 다시 잡고 싶은 양가감정을 표현한 듯? 뮤직비디오를 보면 전남친이 다른 여자랑 웃고 있는걸 비 맞으면서 밖에서 쳐다보고 있는데 아마도 말은 Je m'en fous라고 해도 아직 정리는 안됐나봐 ㅠ_ㅠ Sur l’oreiller une larme  베개에 눈물 한 방울 Dans mon souvenir un drame  내 기억 속의 드라마/비극 Tout ce qu’il m’a laissé  그가 나에게 남긴 모든 것. Un pas que l’on croit entendre  들릴 거라 믿었던 한 발짝 Une voix que l’on veut surprendre  들려주고 싶던 목소리 Je sais c’est du, du passé  이젠 알아, 지나간 과거란 걸. (Refrain:)  J’m'en fous  이제 신경 안 써 J’ai pas besoin de toi  너 따윈 필요 없어 Pas besoin de tes bras  니 팔도 필요 없어 Ton image reflète ce que j’aime pas  니 사진들은 내가 싫어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해 Quelque soit les recours  어떤 호소를 하든,  les appels au secours  도와 달라 울부짖어도, surtout ne te retourne pas...

[레시피] 요즘 족발이 비싸다길래 집에서 만들어봤다!!!

 얼마전부터 족발이 너무나 먹고 싶었다. 근데 이 시골 구석에 그런 게 있을 리가 ㅜㅠ 한국집에 있을 때는 시켜먹음 됐는데 ㅜㅜㅜ 근데 이번 여름에 시켜먹었을 때 양이 너무 적더라... 돈은 3만원 돈인데 먹을 게 없음. 맛도 3만원 급은 아님... 그러다 닭도 튀기는데 족발 못할게 머인 수육이랑 비슷하겠지 하고 만들어보자 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쉬운데 손이 많이 감. 재료는 은근 집에 있는 걸로 하면 되더라. 고기는 껍데기 붙은 돼지 고기이면 된다. 뼈가 있으면 귀찮으니까 그냥 다 발라진 걸로... 고기를 먼저 끓는 물에 10분간 끓여준다. 중간에 떠오르는 불순물은 건져서 버려준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돼지 냄새가 역하게 나서 창문열고 향초 켜고 난리였음  그리고는 찬물에 뽀득뽀득 씻어주고 냄비도 깨끗이 헹궈준다. 저 껍데기 느낌 은근히 좋더라 ㅋㅋㅋㅋ 다 씻은 고기를 찬물에 담궈두고 양념 재료를 준비해보자 얼음물에 담궈두면 살이 더 탱글해진다는데 얼음이 없으니 그냥 찬물에... 양념 재료는 여기 레시피 참고 (http://americanlife.tistory.com/1) 정종 없어서 대신 소주 넣고 미림도 생략.  그 외 딴 건 다 집에 있었네 ㅋㅋㅋㅋ 울동네 마트에 입점되는 생강은 일케 생겼다. 중국산임 보통 크고 한국꺼보다 덜 매움 얘를 반만 넣어준다. 자 준비된 재료를 퐁당퐁당 담아봤어 생강의 밀도가 마늘보다 높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O 냄비의 찬물을 버리고 양념을 넣고 끓여준다.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추고 냄비뚜껑 덮고 1시간 푹 끓여준다. 압력솥이 있다면 시간은 더 짧겠지만 해외 사는 자취생이 그런건 없쪄 ㅠㅠㅠ (지금은 6리터 짜리 구매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