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9살 때 샀다. 지금이 25살이니까 거의 16년을 썼네... 심지어 저때는 LG가 아니라 금성이었다. Goldstar가 떡하니 가운데 박혀있다. 딱히 티비를 즐겨보는 편도 아니고 화면도 크게 작다고 느끼지 않아서 디지털 티비니, LED 티비니 나와도 관심도 없었다. 게다가 진짜 HD 방송 나오는건 지상파 밖에 없는데 그딴건 보지도 않고 ㅋㅋ 근데 어느 순간부터 티비를 틀면 화면이 나오질 않더라 -_- 유선 뽑았을 때 '지지직' 나오는 그 화면이 한 10분간 나오다가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오니까 그 상태로 1년 정도 더 쓴 것 같다. 엄마랑 백화점 갔다가 우연히 산 티비 ㅋㅋ 스맛티비 + 3D인데, 3D는 전혀 관심 없기... 쓸데없는 기능인듯... 앞으로도 3D 컨텐츠가 보편화 될 것 같진 않다 ㅋㅋ 괜히 돈이나 더 얹어줘야되는 그런 기능 붙은 티비를 네고해서 250만원인가에 샀다. 케이블에서 하는 영화나 미드를 주로 보는데 화질이 정말 개판... 셋탑박스를 살까 고민중이다. 쿡티비 같은거... 통신사에 10원도 더 내고 싶지 않아서 아직도 2G폰 쓰는 판에 쿡티비나 그런건 안할듯. 그래서 요즘은 유튭을 주로 본다. 첨엔 막 신기해서 좋았는데 몇 번 보니까 바로 문.제.발.생!! 잘 될 때는 잘 되다가 한 번 안될 때는 5분짜리 영상 보는데 이 메세지가 몇 번을 뜨면서 강제종료 ㅠㅠ 엘지 서비스센터에 검색해봤더니 '메모리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나 고장은 아니니 안심하고 쓰라'고 답변이 달려있더라... ㅋㅋㅋ 장난침? 스맛티비라면서, 인터넷 맘껏 쓰고, 동영상 큰 화면으로 보라고 광고할 땐 언제고 메모리 부족이라니 -_- 짜증난다 ㅋㅋ 이렇게 그냥 꺼지면 타블렛에 있는 youtube remote 어플이랑 연동 시켜논 것도 꺼지고 다시 연결해야 되고 이래저래 귀찮아서 결국은 티비를 끄게 된다. 아까도 열심히 Adele 노래 따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