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글

라벨이 thoughts인 게시물 표시

[일상] 우울한 생일

원래 별로 생일을 챙기지 않는다. 엄마야 매년 생일상 차려주고 친구들도 축하해주지만 정작 나 자신은 태어나서, 또는 살아있어서 좋다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서 그걸 기념하는 것도 싫었다. 아빠 돌아가신 이후였던 것 같다. 내 탓도 아닌데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었나보다. 얼마 전에 법정 스님이 엄마의 자살 때문에 힘들어하는 신자에게 조언하는 영상을 봤다. 그 신자가 등 떠밀어 죽인 게 아니라 그 엄마의 문제로 죽은 거니까 안타깝지만 잊고 본인 가족과 자식 돌보라는 말씀. 신자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그렇지만...' 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반복했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아빠랑 살았던 시간보다 이제 없이 산 시간이 더 길어졌다. 2년 전 상담을 받으면서 나아졌지만 그래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그 애랑 사귀고 얼마 되지 않아서 끅끅 대면서 아빠 이야기를 했다. 안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애한테 무슨 마음으로 그랬을까... 조용히 들어주고 안아줬던 것 같다. 그런 그 애랑 처음 맞는 내 생일이다. 제네바행 표를 받은 순간부터 들떠있었다. 그 때 이후로 내 생일이 되길 기다린 건 처음이었다. 내 생일 한 달 넘게 전부터 계획하는 그 애랑 보내는 생일이라 어린 애처럼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어제 다투지 않았다면 오늘 무언가가 달랐을까? 모르겠다. 기분 나쁘면 말 하지 않는 그 애가 싫다. 고민하다 힘들게 감정표현 했는데 아무 언급도 없는 게 싫고 그러면서 다음 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게 싫다. 주말이면 아무 얘기도 없이 본인 볼 일 보는 것도 싫다. 한 번도 사사건건 매 시간 보고해달라고 한 적 없다. 왜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도 못 가지게 울타리 치는 그 애가 싫다. 2월 바캉스 기간에 떨어져 있으면서 이미 그 애는 내 옆에 없는 동안은 그런 식일거라 예상 했지만 기간이 긴 만큼, 그 때보다 마음이 더 해진 만큼 힘들다. 엄마가 옆에 있지 않아서 편찮으시다고 해도 별 느낌이 없다고 말하는 ...

[일상] London spy S01 E04 에서 내가 좋아하는 대사

Danny: Do you believe in soul mates? Alex: No. Not only do I not believe in them... it's not even a nice idea. Danny: Not a nice idea? Alex: That there's only just one other person out there for you. What are the odds this person would be in the same country? Or the same city? That their paths would even cross? It would mean almost everyone in the world is with the wrong person. If it's a way of saying, "we're good together", why not just say... "we're good together"? But if you mean it literally... Danny: You think there are better people out there for you? Alex: There might be. For both of us. But since we don't know them, it's just a theoretical. Danny: Yes. It's... a sentimental idea. The maths doesn't add up. But... we're by the fire, we're under a night sky. Couldn't you just have said "yes"? Alex: Is that what your soul mate would've done? 대니 : 소울 메이트가 있다고 믿어 ? 알렉스 : 아니 . 믿지 않을뿐더러 , 좋은 ...

[일상] 장거리 연애 중 걱정 되는 것

이 거리와 달라진 시간표 때문에 니가 날 덜 좋아하게 되는 것 보다 내가 널 덜 좋아하게 될까봐 그게 겁이 난다.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연락이 잘 안돼도 이전에 만나던 사람들만큼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고 '그럴 수 있지, 때 되면 하겠지, 안 해도 상관 없어'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 내가 두렵다. 내 사랑이 곧 식어버릴까 그게 두렵다.

[일상] 장거리 시작, 개꿈

원래 개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엄마가 깨우러 들어오면 꿈이랑 관련된 헛소리로 엄마도 종종 웃겨주고 ㅋㅋ 그래도 깨어나자마자 잊어버리는데 이번 꿈은 내용도 내용이다 보니 시간이 좀 지나도 큰 내용은 남아있다. 오늘 남친이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거의 일주일 내내 하루종일 붙어 있던 사람이 없으니 집도 허전하고 갑자기 뭘 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 마음도 허전에서 두 끼를 거의 3시간 안에 먹어버렸다. 그러고 잠들고... 내일부터는 이런 생활을 하지 않기로 다짐하면서 일기를 쓴다. 꿈 내용은, 남친이 다자 연애를 시작한다는 거였다. (다자 연애는 네이버 웹툰 '독신으로 살겠다' 에서 주워들은 컨셉) 근데 그게 나랑은 일말의 상의도 없이 혼자서 결정한 거. 게다가 그 상대 여자는 우리보다 훨 어린데다 남친한테 내가 있단 것도 모르고 있었단 거 ㅋㅋ 결론은 바람이라는 거지 -_-;;; 그걸로 싸우다가 난 나대로 어디 가고 걔는 친구들이랑 머물렀다. 지나가는 길에 들러 봤더니 그 여자애랑 남친이랑 담요 뒤집어 쓰고 입술은 하얗게 질려서는 덜덜 떨고 있더라. 애들한테 물어보니 아프다고. 그래도 무시하고 집으로 혼자 돌아왔다. 그러다 나중에 혼자 약 챙기는 부분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후로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난 항상 개꿈이라고 별거 아니라고 말하고 남친은 꿈은 무의식의 발현이라고 기억해내라고 말하곤 했다. 이 꿈은 내 무의식 중에 무슨 생각이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꿈. 방금 전화가 왔다.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화 걸었다고. 지난 번에도 이런 식이었다. 자기 생활이 있다. 나는 없는 프랑스에서의 생활이 자기는 있다. 가족, 친구, 집이 있다. 그리움의 무게는 다를 수 밖에 없다. Cette fois-ci, je vais pas casser ma tête.

[일상] 일기 쓰기 왜 이렇게 어렵냐

한국말이라곤 엄마랑 통화하는 거, 무도랑 마리텔 주말에 보는 거, 애들이랑 카톡 주고 받는 거 밖에 없다보니 글쓰기가 엉망이다. 그렇다고 불어나 잘하면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모국어다보니 개떡같이 말해도 다들 찰떡같이 알아주더라 ㅠㅠ 감동)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어 '제대로'쓰기 연습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서 지금 주섬주섬 쓰는 중인데 이것도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다. 이번주는 시험 기간이다. 곧 오랄 시험 보러 가고 내일 2과목만 더 치면 끝난다. 게다가 이 두 과목이 나에겐 전혀 쉬운 과목이 아니라고...... -_- 점심 시간에 애들은 신났는데 난 아니라서 같이 어울리기가 싫었다. 2학기 통과도 불투명, 1학기는 벌써 4과목 재시 쳐야되고, 아직 스타쥬도 못 구했다. 타들어 가는 내 마음과 달리 날씨는 청명하고 따뜻하고 눈부시다. 심지어 남친 얼굴 보는 것조차 고깝다. 역시 스트레스는 건강의 적이다. 2주간 땅굴 파고 들어가려는 시점마다 먹어 댔더니 체중계상으론 2키로 늘었고 청바지는 꼭 맞다. 엄마가 힘들다고 하는 말, 자꾸 겉도는 동생, 거기다 나까지 이러고 있으니 마음도 무겁고 생각만큼 일은 쉽지 않고 뭐 그러니 자꾸 스트레스 받고 딴 짓 하고 ㅠㅠ

[thoughts] 니가 나를 대하던 방식

초반에 그 사람이랑 주고 받던 메일을 다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보낸 편지함에는 남아있었다. 내가 지운 건 받은 편지함에 있던 메일들...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그 땐 이미 마음이 다 정리된 상태라 그냥 뒀다. 엄청 많은데 일일이 지우기 귀찮기도 했고 그 정도 시간을 쓸 마음도 열정도 이미 남아있지 않는 상태였어서... 오늘 자소서 쓰기, 포스터 만들기, 시험 공부의 삼재에 걸려서 결국 이것저것 딴 짓 하다가 메일함까지 들어가 봤다. 몇 개만 읽어봤는데 나 어떻게 그런 대접 받고도 좋다고 보고 싶다고 말했는지 이해가 안 가는 내용들이 다수... 목적이 다분히 뚜렷한, 그래서 내 기분을 상하게 하는 내용들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분석할 여유가 없었다. 완전 혼자서 휘몰아치는 열정 때문에 그 당시엔 reflechir 라는 걸 전혀 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는 그저 흑역사로 남았지만... 감정의 동요는 생기지 않는다. 그저 그 때의 내가 한심하고 불쌍할 뿐... 취업 스트레스로 자존감이 바닥칠 때라 그런 사람도 좋다고 허우적 댔나보다. 내 질투심을 유발한답시고 여자랑 있는데 걔네는 나처럼 소심하지 않다고, 같이 잘거라고 그딴 소리나 지껄이는데 마음 상한다 한 마디로 끝내다니 참 무슨 콩깍지가 씌였는지... 그 당시엔 메일을 읽으면서도 마음 상한다란 느낌 보다는 다른 사람 보지 말고 차라리 나랑 자자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오르던 시기였다. 결국은 아무리 해도 믿음이 안 생겨 내 전부를 보여줄 마음이 들지 않았고 설명할 수 없던 내 직감은 맞았지 벌써 2년이 지났다. 더 오래된 것 같은데

[Journal] 이사

이번 달 말부터 기숙사 공사 라길래 이사를 해야 했다 . 옆옆옆 건물이라 두 시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경기도 오산 2 시부터 시작해서 청소까지 다 끝내니 9 시가 넘었다 . 엘리베이터도 없이 2 층에서 3 층 건물로 이사 . 캐리어 질질 끌면서 땀 삐질 삐질 흘리기를 몇 번인가 반복하니 끝이 났다 . 이 많은 기숙사들 중에 엘리베이터 있는 건물은 딱 하나란다 . 싫다 정말 … 옮긴 방은 가격은 같은데 방 크기는 조금 더 크다 . 발코니도 조금 더 크고 그러면 뭐해 …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하다 . 저번에 있던 집은 진짜 미친 듯이 작았지만 군데군데 수납공간이 많아서 어찌어찌 다 채워 넣고 살았는데 지금은 방만 더 클 뿐 내가 서랍장이나 선반 사 넣지 않는 이상 메리트가 없다 . 게다가 방 안쪽까지 햇빛이 안 든다 . 그거야 둘째 쳐도 형광등이 없다 . 이게 제일 짜증나는 점 … 전구가 3 개 있는데 그냥 웃음만 나온다 ㅋㅋㅋ 나 간접조명 좋아하지만 어두워서 책 못 볼 정도면 안되지 … 아직도 백열전구 스탠드고 ㅠㅠㅠ 내 집이란 생각이 안 들어서 서랍장도 사 넣기 싫고 새 전구도 끼우기 싫다 . 다음 학기에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 이 불편함과 고생이 다른 학교 합격으로 보상된다면 그깟 이사 한 번 더 하고 하루 더 앓아 누울 수 있다 ㅠ _ ㅠ 빨리 이 집에 적응이 되길 …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

오유에서 어떤 사람이 자기 이름 적힌 명찰 달고 있던 것도 까먹고 있던 틈에 손님한테 이름을 불렸는데, 내 이름 어떻게 알았냐며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다 했다. 스치듯이 지나간 생각은 '제가 그 손님이었다면 "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라고 말하고 씨익 웃었을 것 같아요' 라는 답글을 달아볼까 였다. 만약 진짜로 내가 그런다면 알바생은 피식 웃던지 이 사람 오타쿠구나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겠지. 1초도 안걸리는 시간에 이런 농담 해야지 하는 생각과 상대의 반응이 예상되는데, 불어로는 도저히 무리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공유해온 수 많은 문화들과 약속들 농담 등을 이 나이에 외국인 배우자 없이 배운다는게 새삼 힘들거란 걸 느꼈다. 오늘 옆자리에서 애들이 유명한 시리즈 대사를 다같이 따라하는 소리를 들었다. 내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하는 그런 소리겠지 세일러문의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란 다짐, 지우의 "가랏! 피카츄!", 로레알 광고의 "난 소중하니까요"란 슬로건을 우린 애써 배우고 외우려하지 않았다. 그냥 자연스레 노출돼서 물흐르듯 습득하게 된 것. 그런 것들을 의식적으로 "외워야지",  "공부해야지" 하는건 말이 안되지만 외국인이라면 강제습득이라도 해야 조금이라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곤 해도 사실 방법도 모르겠다. 이십 몇 년은 따라잡기에 너무 길다. 가능한건지조차 모르겠고.

What we think, what we become

stoppauseandthink what we think, we become 자료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블로그 제목이라 그 밑의 글귀 Ce qu'on pense, on devient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질지니 갑자기 와닿음 하루에 입력되는 정보는 쓸 데 있는 거 없는 거 포함해서 엄청나면서 그걸 소화할 시간을 갖기는 할까? 쓸모있는 정보를 곱씹을 시간에 별 볼일 없는 정보들로 내 뇌와 눈을 혹사시키고 있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시험 기간이라 반쯤은 방학인 기분으로 스마트폰이나 들여다보던 몇 주간 울기도 했지만 그 당시 아주 잠깐만 모티베이션 됐던 요 며칠  이러려고 온 게 아니다 백퍼센트 집중할 수는 없지만 이것보단 잘 할 수 있다. 특출나게 잘 하는 건 없지만 모든걸 평균 이상으로 고만고만 해낼 수 있는게 내 능력이다. 앞으로 남은 3개월은 내가 잘 해낼 수 있는 기간이다. 만회할 수 있는 기간이다. 혼자 살게 되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일단은 힘들어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의 책임감이 커지게 된다. 집에 전화하면 뭐 안부나 묻고 소소한 얘기나 하지, 가끔씩 덮쳐오는 부담감에 대한 얘기는 나누지 않게 된다. 친구들이랑도 마찬가지 하소연은 들어주겠지만 아무래도 안겪어본 상황에 대해 공감이나 조언이 부족하다. 결국 인생 독고다이 아니겠음 혼자 생각하고 그게 가져올 결과들도 다 내 책임 심지어 아침에 학교 안 늦게 깨워주는 사람도 없다. 지우개 가루가 하나 바닥에 떨어지면 내가 치우기 전까진 계속 그 자리에 있다. 꽉 찬 쓰레기통도 내가 안 비우면 항상 꽉 차 있게 된다. 세 끼 모두 내가 해먹든지 사먹든지 해야한다.  사소한 생활에서부터 큰 결정까지 다 내가 한다  물론 아직 경제적 독립은 못했지만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단 느낌은 문득 들었다. 어학연수 때만큼 즐겁진 않다. 그 때보다 나이도...

Ce que j'ai oublié

Pendant 3 ou 4 mois, ce que j'ai fait était m'inquiéter tout le temps en attendant le résultat de l'université. Pendant 3 ou 4 mois, tout ce que j'ai fait était de m'inquiéter tout le temps en attendant le résultat de l'université. |   인용   |   Je n'ai pas écouté la musique, ni regardé le film, ni étudier la langue... Je n'ai pas écouté de musique, ni regardé de film, ni étudié de langue... |   인용   |   Franchement j'ai rien fait. 첨삭이 필요없는 완벽한 문장입니다! |   인용   |   Mais aujourd'hui j'ai réalisé qu'il n'y avait rien changer s'inquiéter. Aujourd'hui ,j'ai réalisé que cela ne changeait rien de s'inquiéter . |   인용   |   En plus je fais apitoiement que je ne me suis pas bien soignée. En plus, je m'apitoie sur moi parce que je ne me suis pas bien soignée. |   인용   |   Je vais recommencer à...

Stop comparing, stop moaning, stop being depressed

Since I met him on Monday, I'm quite depressed. Well, depressed and motivated at the same time. Weird. He's from a different city than mine. I was born in here and I've never left my town expect for one year in England. The speed of life in his city and the one of mine is quite different. The atmosphere is more relaxed here. Things go slower, people are somewhat naive though I live in a metropolitan city. Anyway, what I feel from that day is that "I'm out of the circle" or "one step behind the line". I don't really like competition. I don't like going out with dozens of people at the same time. I like staying home and focusing on my things. I like to be in control of my life (which I can't managed to do easily at this moment). So I was quite happy living here until now. Well... all the big cities are similar. Trop de gens, trop d'informations, trop de competitions. He got what he wanted in that stressed situation, w...

처음과 끝이 없는 관계

문자든 메일이든 '잘 지내냐, 안녕, 요즘 어때' 등의 인사말로 시작을 했다. 끝낼 땐 '안녕, 곧 보자, 잘 있어' 등의 인사로 맺었다 지금도 메일은 그나마 그렇게 쓰는편. 카톡으로 대화하는건 처음도 끝도 없고, 대화 내용은 그냥 내 편의대로. 웃긴건 친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저 인사말들이 장황해진다는거 ㅋㅋㅋ 아직도 베컴이 '난 두개로 본다'인지 뭔지의 카피로 광고하던, 모토로라 V9폰을 쓰고 있다. (라고 쓰고 구형 2G폰이라 읽는다.) 타블렛을 2012년에 샀는데 그것도 내친구가 2010년에 아이폰으로 바꾼거 생각하면 엄청 늦은거 ㅋㅋ 처음에 그룹 카톡은 신세계였다. 나만 왕따같던 여러 모임들에 끼게 된 기분? 그래봤자 와이파이로만 되니까 밖에 나가면 그냥 비싼 기계였을 뿐... ㅋㅋ 타블렛 고장나고 어째 갤노트가 생겨서 요즘은 그걸 들고다닌다. 그래봤자 역할은 타블렛이랑 똑같음 전화통화는 2G폰으로! 딱히 연락 올 곳도 없으면서 카톡은 귀찮다고 한참 늦게 시작하고, 귀찮으면 밖에 있어서 못봤다 그러고... 원래 재깍재깍 확인하는 타입은 아니라 100프로 뻥은 아니지만... 그냥 뭐랄까 100프로 집중하지 않는 채팅같은 대화가 싫다. 누구랑 그게 싫어서 오랫동안 카톡 아이디를 주지 않고 메일로 대화했었다. "우리 대화의 질은 카톡 전/후로 나누어진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실속없는 대화들이 늘었었다. 물론 잡담도 좋지만 채팅으로는 관계가 깊어지기 어렵다는게 내 생각. 원래 친하다면 다른 얘기겠지만... 그나저나 끝맺음은 어떻게?????? ;;;;

따지고 들기

매사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오늘도 밥먹기 전에 엄마랑 한 판... 납득이 안가면 캐물어서 그 이유를 알아내야 하는데 보통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런 질문들과 순수한 의도를 "나랑 싸우자는 거야?!"로 받아들인다. (매번 그런 건 아닌데 -_-) 사실 그 쪽에서 의견을 제시해도 결국은 나랑 안맞으면 설득시키려 하거나 니가 틀린 이유를 조목조목 따지고 든다. 피곤한 성격... 그렇게 하는 이유는 "쟤가 잘생겼다고? 존못임 ㅇㅇ" 등의 개인 취향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사람들 각각의 가치관이 존재하겠지만, 사회가 있고 거기에 속해 있는 이상 공존할 수 없는 차이들도 발생한다고 본다.  고리타분한 성격이긴 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이상은 한 없이 유연해질 수 있다. 그런데 그걸 엄마조차 파악을 못하니. 그놈의 유도리, 정...  작년에 상담 받을 때 엄마를 이겨먹으려고 하지 말라고 했었다. 이기먹으려는건 아니지만 엄마쪽에선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사업가 마인든지 그냥 부모의 입장인지 모르겠지만 울엄마는 말대답 하는 걸 싫어한다. 아쉽게도 '네네' 하는 타입은 아니라 머리 크고 난 이후로는 끝까지 안질려고 바락바락 대들었다. 요즘은 안그럴려고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울컥울컥 해서 끝까지 가버린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굳어버리고 그걸 바꾸기는 더 어려워져버린다.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와 친하고, 매주 함께 놀러다닌다고 해서 '친구 같은' 사이가 '친구 사이'가 되어버리진 않는다. 여전히 30년이란 벽이 버티고 서 있고 현재의 나는 이해심이나 여유를 보일 입장이 되질 않는다. 자주 듣는 말은 '넌 정이 없다'. 의미하는 바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상황마다 바뀌는 그 정! 합리적이라 생각해 내린 결정에 날아오는 '야마리 없다'라는 밑...

You spin my head

'니가 나에게 왜 그랬을까?' 라는 질문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너도 모르는 니 속을 내가 가늠조차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이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서, 날 잡아먹는 생각들로 우는 날들은 끝났으니까. 그래도 내가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동안, 원서를 쓰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만약) 프랑스에 도착해서 초반에 얼마간은 이렇게 니 생각을 하겠지. 그래서 한숨이 나오는 날도 있겠지. "Ce n'est pas le jeux." 날 좋아한다던 니가 뱉은 말. 그 때는 아 진심이구나 하고 받아들였지만, 그래서 널 만났던 거지만, 지금의 나는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안다. 나라면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정리를 했겠지. 그 말을 하고 기다려 달라고, 시간을 조금만 주면 금방 오겠다고 그런 말을 했겠지. 아니 그렇게 말 하기도 전에 나였다면 이미 예전의 사랑을 끝내고 새 사람을 만났을거다. 그게 환승이든 뭐든, 과거의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해도 난 그랬을거다. 실제로도 그랬었고. 걔는 아직도 아무 것도 모른다. 평생 모를거다. 내가 모르게 했으니까. 그 애가 상처 받은 눈으로 날 비난하거나 떠나가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끝내 모르게 했었다. 어쨌든 니가 지금 나한테 아무리 친절히 대해줘봤자 처음의 그 말들과 이후의 니 행동들 때문에 그런 호의조차 가식처럼 고깝게 느껴진다. 니가 무슨 의도로 날 도와주는지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이젠 나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것쯤은 안다. 곧 결혼을 할 너. 사랑하지 않는다던 사람이랑 결혼을 하겠다는 너. 그 말이 진짜인 줄 알았다. 앞으로 니가 사랑할 사람은 나라고 생각했다.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4개월 뒤의 계획 같은건 짜지 않았겠지. 니 행동을 봤어야 되는데 또 눈이 멀어 제대로 보지 못했다. 스스로 벌여놓은 일을 수습조자 못해서 날 절망의 구렁텅이에 내몬 그런 너한테 콩깍지가 씌여서는 얼마를 울고 힘들어 했던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Mauvaise fille

I've been thinking a lot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me and my mum. I respect her, I like her apparently, but recently I realised that I used to act to make her satisfied with me, meeting her expectations of me, begging her love. How did I come up with this idea? I spent about a year in England 4 years ago and I can definately say that it was the best moment in my life. Everyday was full of joyment and excitement. I was so active and cheerful. I used to say to my ex, "you wouldn't like me if we met in Korea." Because I never act like I did in England. Why? I was "ME" rather than someone's first daughter who have to behave well all the time, not to make any trouble, not to piss her mum. Mum wasn't there with me. That's why. (I wouldn't make any troubles anyway.) I didn't need to consider of my reputation and my family's. That has been a burden for me, which I recently realised about that fact though. When I was young, I someti...

A cuppa!

The thing I like the most when I drink tea is to see milk swirls into a cup with tea. I used to drink tea with milk and sugar for breakfast in England, but not in Korea. I never order tea in a cafe because it's too expensive though they just put a tea bag with water. I don't get why the price of a cuppa is as same as americano while they don't need to do much work to make a cup of tea :/ I bought earl grey and darjeeling tea leaves and an infuser in a local market. (Though they are not local products.) The owner of the shop said the earl grey tastes good so I bought it! Earl grey is my favourite. :D The scent is a bit stronger that the one of tea bag, but it's ok for me. Darjeeling just tastes like green tea for me. So I add some ginger, cinnamon stick, cloves, cardamoms, sugar and milk during the winter. Since my hands and foot are quite cold, that tea's really helpful. It warms me up! The problem is, black tea is not that big in Korea and drin...

왜왜왱????

파폭에서 블로그에 사진 업로드가 왜 안되지?? 익스플로러에서 하니까 하나씩 해야 되서 넘 귀찮 ㅠㅠ 되다가 안되니 어째야 하는지 ㅜㅜㅜ +) 익스플로러 10을 다운받으려고 했는데 xp에서는 안되길래 결국 크롬을 다운받았다. 사진 잘 올라가네...

Pay day is delayed.

It's never ever happened to me before, getting paid late. It's been a month and a week and I was supposed to get paid after 1 month from the first day but now... uffff! The boss said he was sorry but that's not the answer I wanna hear. I just want moneeeeey!!! I already dislike him with many other reasons so... it's really bad now. I don't even wanna see him or make conversation with him. Crossing my finger, hopefully I'll be paid before the next week starts. :(((((((

Google ad's too much!

The things annoy me these days when I write on a blogger or use Youtube is, there are too much ads on theses websites! I don't know about the other sites, but Google and Youtube are too much. This is what I see when I use menu on blogger. In the middle of the page, the ad is situated as if it's a background.   This is youtube page. There are 3 ads in one page and two of them are even the same ones. I don't undertand if it's really neccessary to put the same ads.  Since youtube is quite slow in Korea, those ads make me really pissed, and sometimes they show really disgusting stuff, like showing pimple. I'm not saying that it should be forbidden, I'm just saying that too many ads are disturbing. I don't think it was that serious before but recently I feel it's too much. I can't even skip ads before I watch video clips on Youtube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