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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깻잎] 깻잎 씨앗 파종한 데서 싹이 났다.

해외에 있으면 왜이렇게 깻잎이 그리울까?  깻잎이 들어간 참치 김밥, 깻잎이랑 상추에 싸먹는 삼겹살, 그 외 허브처럼 깻잎이 쓰이는 요리들...  시골에 살다보니 도무지 구할 방법이 없어서 직접 키워 보기로 하고선 씨앗 구매를 했다.  깻잎의 학명은 Perilla frutescens이고 "shiso"라는 일본 이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사진상으로 본 바로 깻잎과 시소는 이파리 모양이 다르다.  내가 구매한 사이트에는 "한국산 시소"라고 표기된 제품이 있어서 그걸로 구매!  정원일을 한 경험도 없고 꽃다발 사는 것 외에 관심이 있는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일단 씨는 뿌려졌고 이제 키우는 일만 남았다.  13일에 파종을 해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새싹들이 뾱뾱 올라왔다.  흙은 여러가지를 사용했는데 정원에서 퍼온 거름이 섞인 흙에 뿌린 게 제일 발아율이 높고 속도도 빠르다. 사이트에서 씨앗을 심는 코코넛 화분이 있어서 주문 했는데 거기에 심은 애들은 아직도 흙 밖으로 머리를 내밀진 않았다. 조금 더 크면 거리두기 해서 옮겨심어주려고 오늘 창가에 걸 수 있는 화분이랑 흙도 사왔다. 올 여름에는 깻잎 수확을 할 수 있을까? 💓

[레시피] 요즘 족발이 비싸다길래 집에서 만들어봤다!!!

 얼마전부터 족발이 너무나 먹고 싶었다. 근데 이 시골 구석에 그런 게 있을 리가 ㅜㅠ 한국집에 있을 때는 시켜먹음 됐는데 ㅜㅜㅜ 근데 이번 여름에 시켜먹었을 때 양이 너무 적더라... 돈은 3만원 돈인데 먹을 게 없음. 맛도 3만원 급은 아님... 그러다 닭도 튀기는데 족발 못할게 머인 수육이랑 비슷하겠지 하고 만들어보자 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쉬운데 손이 많이 감. 재료는 은근 집에 있는 걸로 하면 되더라. 고기는 껍데기 붙은 돼지 고기이면 된다. 뼈가 있으면 귀찮으니까 그냥 다 발라진 걸로... 고기를 먼저 끓는 물에 10분간 끓여준다. 중간에 떠오르는 불순물은 건져서 버려준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돼지 냄새가 역하게 나서 창문열고 향초 켜고 난리였음  그리고는 찬물에 뽀득뽀득 씻어주고 냄비도 깨끗이 헹궈준다. 저 껍데기 느낌 은근히 좋더라 ㅋㅋㅋㅋ 다 씻은 고기를 찬물에 담궈두고 양념 재료를 준비해보자 얼음물에 담궈두면 살이 더 탱글해진다는데 얼음이 없으니 그냥 찬물에... 양념 재료는 여기 레시피 참고 (http://americanlife.tistory.com/1) 정종 없어서 대신 소주 넣고 미림도 생략.  그 외 딴 건 다 집에 있었네 ㅋㅋㅋㅋ 울동네 마트에 입점되는 생강은 일케 생겼다. 중국산임 보통 크고 한국꺼보다 덜 매움 얘를 반만 넣어준다. 자 준비된 재료를 퐁당퐁당 담아봤어 생강의 밀도가 마늘보다 높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O 냄비의 찬물을 버리고 양념을 넣고 끓여준다.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추고 냄비뚜껑 덮고 1시간 푹 끓여준다. 압력솥이 있다면 시간은 더 짧겠지만 해외 사는 자취생이 그런건 없쪄 ㅠㅠㅠ (지금은 6리터 짜리 구매함!!) ...

[레시피] 만능 간장으로 밑반찬 만들어두기

반식을 시작하면서부터 파스타나 야채를 곁들인 스테이크 뭐 이런 식의 일품요리를 먹으려니 과식을 하게 되더라 ㅠㅠ 스테이크 한 장 구우면 같이 요리하게 되는 야채의 양도 어느 정도는 되고, 그걸 반만 먹고 남겨둘 수는 없고 해서 밑반찬을 좀 만들었다. 프랑스 오기 전에 엄마가 백종원 만능간장 만들어서 우엉도 볶아주고 감자도 볶아주고 막 했는데 일단 고기가 든 단.짠 양념이라 어딜 넣어도 중박은 친다는 게 강점. 여기는 갈은 소고기는 엄청 많은데 돼지고기는 없다. 그래서 살코기 부분 파는 걸 사와서 푸드 프로세서에 갈아서 만들었다. 간장은 아시아마트에서 산 중국 간장인데 색이 너무 시커매서 소량만 넣어도 전부 짜장 비쥬얼이 되어버린다... 간장은 생명물 간장이 맛있는데 머 아쉬운대로 ㅠㅠ 레시피는 인터넷에 있는 거 거의 그대론데 다들 짜다는 평이 많길래 간장 2/3이랑 물 1/3을 넣었다. 설탕량도 줄이고. 그렇게 만든 간장. 어둠의 다크니스 색이다... 만든 밑반찬은 세 개. 1) 남은 돼지고기, 죽어가는 감자랑 당근 넣고 고춧가루 조금 넣고 장조림 2) 파기름 낸 다음 가지랑 허브 넣고 볶기 3) 엄청 큰 양송이 버섯이랑 마늘 맛이야 뭐 간장맛 ㅋㅋㅋ 밤에 만들어서 아직 밥이랑 먹어보지도 않고 냉장고로 들어갔다. 어제 밥도 잔뜩 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고 미역국도 두 통이나 남았다. 일주일은 요리 안 해도 될 것 같다 뿌듯해 :) 어질러진 김에 내일 점심도 준비했다.  쿠스쿠스랑 자투리 야채 올리브오일이랑 소금에 살짝 볶아서 만능간장에 있는 고기 한 숟갈 떠서 ㅋㅋ 이것도 냉장고에 잘 챙겨뒀다 낼 가져가야지 참나 공부하는 것 보다 이런 게 더 뿌듯하다니 -_-

[thought] Machine à pâtes

파스타 만드는 기계를 machine à pâtes(마신 아 빠뜨) 라고 한다. 한국어론 제면기라고 하던데 옥션이나 지마켓 전부 제품도 별로 없고 가격도 너무 비쌈 이렇게 생긴건데 반죽에서 저렇게 넣고 손잡이를 휙휙 돌려주면 종잇장 처럼 얇은 두께까지 손쉽게 펼 수가 있다. 근데 자취로 기숙사에 혼자 살면서 저게 무슨 필요가 있을까 ㅠㅠㅠㅠ 두부과자도 만들 수 있고 여튼 밀대로 밀어야 하는 반죽들은 대충 다 되지 싶다. 물론 칼국수나 짜장면도 ㅠㅠ 파스타 면도 직접 뽑아먹고 특히나 만두도 만들 수가 있겠지... ★ 만두 여기서 잔뜩 만들어봤자 혼자 냉동실에 넣어두고 두고두고 먹는 거겠지만 ㅋㅋㅋ 이번 귀국 때 집에 사들고 갈까 했는데 나 떠나고 나면 먼지만 쌓이겠지 ㅠㅠ 저거 언제 살 수 있을까 

[레시피] 바삭한 도넛(beignets croquants)

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이 먹는 간식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핫케익 가루맛 나는거 같은데, 차이가 있다면 버터를 넣고 튀긴거.  영상에선 반죽하는 방법에서 바삭함이 결정된다는데 내 생각엔 버터 때문. 집에 보통 있는 재료니 과자 사러 나가기 귀찮을 때 해먹으면 된다. 살찌는건 덤! 재료: 순서 1 . 마른 가루들을 볼에 넣고 잘 섞어준다 . 2. 액체류는 따로 섞어준다 . 3. 밀가루 볼의 가운데를 오목하게 만들고 액체류를 붓는다 . 4. 한 방향으로 잘 저어준다 . 5. 되기는 이 정도 . 한 덩어리로 뭉쳐지지 않게 약간 진 정도가 적당 . 6. 손에 물 묻혀서 동그랗게 떼어내거나 , 아이스크림 스쿱이나 숟가락 이용해서 기름에 튀겨준다 . 7. 불은 너무 세지 않게 . 안도 익어야 하니까 . ※ 버터때문인지 기름에 거품이 너무 많이 인다 .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 8. 노릇하게 색깔이 나오면 끗 ! 감상평 살찌는 맛 ㅎㅎㅎ = 맛남 겉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좋았다.  우유랑 먹어도 좋고 커피랑 먹어도 좋다. 토핑으로 슈가파우더나 시나몬 파우더, 코코파우더가 어울리고,  슈가파우더로 아이싱 만들어서 찍어먹어 봤는데 그렇게 계속 먹으면 달아서 중독될 듯 참고영상

[레시피] 간단한 찹쌀떡 만들기

평소에 떡을 즐겨먹던 편도 아니었는데 최근에 떡이 무지 땡기기 시작했다 . 떡볶이부터 시작해서 찹쌀떡 , 인절미 , 절편 등등 ㅠㅠ 쫄깃하고 기름진 맛이 그리워서 레시피를 뒤져보다 집에 있던 쌀가루를 대충 물이랑 반죽해서 라볶이를 해먹었다 . 맛은 ... 덜 익은 맛 ㅋㅋ Bio 코너에서 산 현미가루였는데 물론 한국 현미랑 다른 거였겠지 ㅠㅠ 풀풀 날리는 그런 현미를 빻은 거였겠지 ... 결국은 아시아마트를 갔다 . 근데 떡볶이 한 봉지에 5 유로네 ??? 너무 비싸 ㅠㅠ 쌀가루 , 찹쌀가루 , 팥 , 당면 쟁여서 9.5 유로에 집으로 모셔왔당 ㅋㅋ 진짜 엄청나게 많은 떡 레시피를 뒤져봤다 . 세상에 그렇게나 많은 종류가 존재하는지 몰랐다능 ㅇㅅㅇ 떡 집에서 잘 만드는 사람들도 진짜 많더라 . 난 ...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고 ... 그냥 나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면 만족 ㅋ _ ㅋ 어제 진짜 쉬운 레시피를 찾았는데 맛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남겨놔본다 . 1. 찹쌀가루랑 소금 조금 , 물을 섞어서 되직한 농도가 되면 1 시간 정도 둔다 . 마른 찹쌀가루라 휴지기간이 좀 필요한 듯 . ( 내 생각 ) 2. 기름을 두른 후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고 약불에 후라이팬 예열 3. 반죽을 얇게 두르고 잘 지켜본다 . 바닥이 먼저 익어서 쫀득하게 되고 윗면은 하얗게 쩍쩍 갈라지는데 반죽이 얇아서 뒤집어서 익힐 필요까진 없을 것 같다 . 4. 팥소나 기타 앙금을 놓고 김밥 말듯 말아준 후 양 끝을 쫀득거리는 면 쪽으로 접어 넣어준다 . 5. 코코넛가루나 팥고물 , 콩고물 기타 원하는 고물을 바깥에 묻혀준 후 김밥 썰 듯 잘라먹음 . 찹쌀떡만큼 쫄깃거리진 않았는데 아쉬운대로 괜찮았다 . 다음번엔 좀 더 잘 할 수 있을 듯 ㅎㅎ 앙금을 꽉꽉 말아줘야겠다 . 이번에는 좀 헐겁게 말아서 모양이 별로 ㅠㅠ 난 팥소랑 코코넛 가루 이용했는데 이거 ...

[뭘 먹을까] 저수분 수육!!

김치 겉절이를 담근 후로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수육해먹게 ㅎㅎㅎ 된장은 없고 쌈장은 아껴먹어야 하니께 집에 굴러다니는 양파로 저수분 수육을 만들기로 했다.  어제 얻어온 배, 마늘, 파를 밑에 깔고 돼지 뱃살 두 덩이를 잘라 넣었다. 월계수 잎도 두 장 추가 김치 담근다고 사온 천일염이랑 후추로 밑간했다. 이렇게 큰데 3.34 유로! 힝 돼지 찌찌... ㅠㅡㅜ 첨보네 쟈닌해 비계는 따로 잘라서 냉동실에 보관해뒀다. 볶음밥 해먹게 (언젠가) 냄비뚜껑 스팀 나가는 구멍은 막아야 된다길래 그냥 큰 접시로 덮어뒀다. 약불에서 한 시간 걍 냅두면 됨. 쉬움쉬움 칼로 찔러보고 피 안나오고 잘라보니 속도 다 익었길래 잘라먹었다. 도마 버리기 귀찮아서 걍 접시에 놓고 대충 잘라먹음 ㅋㅋ 기름이 참 많더라  그래도 오랜만에 김치도 먹고 수육도 먹고 죠앗다 ㅠㅠㅠ 간만에 배에 기름칠 제대로 ㅋㅋㅋ 서랍장도 왠지 꽉 차있고 남은 고기랑 김치가 냉장고에 있어서 왠지 든든 :D 많이 먹었는데도 아직도 많이 남았어  행복해 ㅜ_ㅜ 쌈싸서 야무지게 먹고 후식까지 냠냠 배터져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