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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윈도우도 날리고 외장하드도 날리고...

주말에 과제하려고 노트북을 켜는데 에러가 나서 꾹 눌러서 꺼버렸더니 그 후로 블루 스크린이 떠버렸다.... 윈도우야 보통 클라우드랑 연동해둬서 싹 밀어버려도 프로그램 까는게 귀찮을 뿐이지 괜찮았는데 외장하드가 문제였다... 영국 있을 때, 대학 때, 여기저기 놀러가서 찍은 근 10년간의 사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ㅠㅠ 윈도우 설치 파일을 외장하드에 설치했더니 ESD-USB인가로 바뀌어버리고 저장된 파일들에 접근을 할 수가 없었다. 지식인이고 구글이고 불어, 영어, 한글로 다 찾아봐도 돈 드는 방법 밖에 없더라.... 결국 복구 프로그램 69달러 내고 질러서 복구 시켰다 ㅠㅠㅠㅠㅠ (프로그램 이름은 MiniTool recovery) 다 살아있어서 다행... 예상치도 못한 지출 69달러라니!!! 이번 달 며칠 안 남았지만 좀 더 아껴 써야겠다... 그나마 남친이라도 있어서 자기 노트북에서 윈도우 이미지 따주고 한 건 고마운데 남친도 나도 몰랐던 사실이 바로 윈도우 이미지를 설치하면 외장하드의 정보는 다 지워진단거... 그래서 올해 초에 윈도우 새로 깔면서 USB용량 큰 거 하나 사둬야지 하다가는 까먹고 결국 이 사단이 난 것이다... 16기가 짜리 3만원으로 막을 수 있었을 걸 결국 10만원 돈이 들게 생겼다. 새로 설치하고 나니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 노트북이 좀 원망 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기계적 고장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문제라 다행이란 생각도 동시에 들기도 한다. 앞으론 자료 여러군데 잘 모아놓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