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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깻잎] 깻잎 씨앗 파종한 데서 싹이 났다.

해외에 있으면 왜이렇게 깻잎이 그리울까?  깻잎이 들어간 참치 김밥, 깻잎이랑 상추에 싸먹는 삼겹살, 그 외 허브처럼 깻잎이 쓰이는 요리들...  시골에 살다보니 도무지 구할 방법이 없어서 직접 키워 보기로 하고선 씨앗 구매를 했다.  깻잎의 학명은 Perilla frutescens이고 "shiso"라는 일본 이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사진상으로 본 바로 깻잎과 시소는 이파리 모양이 다르다.  내가 구매한 사이트에는 "한국산 시소"라고 표기된 제품이 있어서 그걸로 구매!  정원일을 한 경험도 없고 꽃다발 사는 것 외에 관심이 있는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일단 씨는 뿌려졌고 이제 키우는 일만 남았다.  13일에 파종을 해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새싹들이 뾱뾱 올라왔다.  흙은 여러가지를 사용했는데 정원에서 퍼온 거름이 섞인 흙에 뿌린 게 제일 발아율이 높고 속도도 빠르다. 사이트에서 씨앗을 심는 코코넛 화분이 있어서 주문 했는데 거기에 심은 애들은 아직도 흙 밖으로 머리를 내밀진 않았다. 조금 더 크면 거리두기 해서 옮겨심어주려고 오늘 창가에 걸 수 있는 화분이랑 흙도 사왔다. 올 여름에는 깻잎 수확을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