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혼종 프랑스식 타코 . 보통 타코라 하면 아래의 사진을 떠올린다. 타코(Taco)란 멕시코 정통 음식으로, 옥수수나 밀로 만든 또르띠야에 고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야채, 치즈 등을 넣고 말아 먹는 음식이다. 가니쉬로는 살사, 고추, 아보카토, 과카몰, 고수, 토마토, 양파, 양상추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라임즙이나 콩류도 많이 쓰이는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 살던 곳에 타코집이 생겼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다음에 좀 적어지면 먹어보자 하고 파리로 이사를 하게 됐다. 파리는 생긴지 좀 된 지라 줄 서고 그런 건 없었다. (2007년부터 생김) 제일 유명한 집은 O'Tacos이고 그 외에도 Taco Kings가 있고 케밥집에서도 많이 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패스트푸드인데 더럽게 맛 없다. 신선한 재료가 하나도 없고 심지어 고기도 고무 씹는 맛이 난다. 크기는 이렇게 여러 종류가 있는데 크기 별로 들어가는 고기 가짓수, 소스 수 등이 차이가 난다. 제일 작은 게 5유로 정도 하는데 보통 여자가 먹기에 마지막 다섯 입 정도는 물리면서 배부른 맛이다. 들어가는 재료로는 고기, 감자튀김, 소스, 그 외에 알 수 없는 야챈지 소슨지가 더 들어간다. 진짜 먹어서는 알 수가 없다. 어제 먹었지만 기억에 남는 재료라곤 고무같은 닭고기와 눅눅한 감자튀김. 구워서 나오는 모양은 이렇다. (사실 사진의 그릴 모양은 엄청 많이 나온거고 보통 가로줄만 몇 개...) 또르띠아에 재료를 넣고 네모난 모양으로 싸서 그릴에 구워 나온다. 학생들이 간단하게 많이들 사먹는데 진짜... 이걸 이 돈 주고 먹다니!! 싶은 맛이다. 길거리에 많이 파는 랩에다가 감튀를 추가로 넣고 타코라는 이름을 붙인 거다. 거기다 모양이 김밥 모양이 아니라 네모낳다는 점. 특징적인 맛은 하나도 없고 돈 내고 먹기 아까운 재료들이다. 좀 유명한 길거리 샌드위치집이나 케밥집을 가도 이 보단 잘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