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있었던 시험은 안타깝게(?) 떨어지고 3월에 다시 치게 되었다. ㅜㅜㅠ
일정은 3월 15일, 16일 양일간.
알리앙스에서 4달간 인텐시브 반으로 주 5회 수업을 하긴 했지만 어차피 이 정도 레벨에서는 학원보다야 혼자 공부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그래도 매일 하니까 주 2회로 들을 때 보단 감이 덜 떨어졌던 것 같다.
지난 번에 최저점 기록한 항목은 compréhension écrite...
영어도 그렇지만 난 읽기가 더 부족한 듯 ㅠ
B2 읽기는 단어가 다 했잖아요......
선생님한테 신문 기사 읽으라고 하도 잔소리 들어서 2달 동안 한 마흔 개? 그 정도 읽은 듯.
듣기 하면서 스크립트로 읽은 건 빼고.
Le Monde 랑 Le Figaro를 주로 읽었는데 피가로가 문장이랑 단어가 좀 더 쉬웠던 것 같다.
모르는 단어는 싹 다 찾았다 ㅋㅋ
다시는 안 쓰일 것 같은 단어는 찾고 잊어버리고, 자주 나오던 단어는 단어장에 분류하고 동사 같은 경우는 따로 또 적었다. 기사는 쓰는 동사가 거기서 거긴거 같아서.
기사만 읽으면 문제를 못 푸니까 델프 책 외에는 에코 부교재에 나오는 읽기 문제를 몇 개 풀었다. 에코는 B1교재라 델프책보다 쉬웠다 ㅠ 그래도 풀고 동그라미 치는 맛으로 풀었지...
델프 읽기는 첫 번째 지문은 너무 쉬워서 다 맞겠다 이번에 대박치겠네 ㅋㅋㅋ 이러면서 풀었는데 두 번째 질문 암전 ㅋㅋㅋ 어조랑 뭔 내용인진 알겠는데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랑 표현들이 많아서 답변하긴 어려웠다 ㅠㅠ 객관식 찍은거는 다 맞게 해주세요 엉엉
듣기는 이번엔 칼을 갈고 들었는데 ㅋㅋ
그래봤자 듣기도 단어가 다 하잖아요 ㅠㅠ
결국은 읽기로 기본을 좀 많이 쌓아야 들리기도 하지!
팟캐스트에 Europe 1 프로그램들 중 3,4분짜리 추출된 걸 주로 들었다. 한시간씩 듣고 있어봤자 알아듣지도 못하고 집중도 못하고...
제일 좋아했던 건 L'autu pour les nuls. 최근 이슈들을 매일 한 가지씩 정의 해주는 거.
예를 들면, Tea Party, c'est quoi ? 4G, c'est quoi ? 이런 제목들인데 3분 만에 기자가 다다다 그게 뭔지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 말해줄려고 말을 랩하듯이 하는데 이왕이면 빠른 속도에 익숙해지는게 좋을 것 같아서 몇 번 들으니 그 사람 억양에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잘 들렸다.
문제는 전체적인 내용은 이해하지만 델프처럼 세세한 질문에 섬세하게 답변할려면 그 정도 이해로는 부족하단거...
이번에는 잘 풀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다. 10점 이상만 나오면 바랄게 없다능 ^_ㅠ
차라리 두 번 들려주는 문제가 부담이 더 적다. 길이는 더 길지만.
한 번 들려준건 풍력발전 어쩌고 저쩌고였는데 웅얼거리길래 뭐래? 하는 사이에 다 지나감. 휴
쓰기는 내 최대 강점이었는데 읽기2번에서 시간 다 잡아먹고 30분 만에 휘리릭 쓴다고 다시 읽어보지도 못했다. 거기다 새로운 단어 창조까지! inconvénient 이라고 써놓고 나중에 훑어보면서 어? 이거 잘못 썼네 하면서 inconvénience 로 고침 -_- 멍청이... 쉬운 주제였는데... 더 잘 쓸 수 있었는데 ㅠㅠㅠ 지난번이랑 같은 점수에서 1,2점만 더 올랐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
말하기도 내 강점(...)중 하나...
콜렉티브 시험치고 선생님이랑 연습했는데, 시작 전에는 난 19~21 점은 받을 수 있대놓고 그거보다 짜게 주고 ㅋㅋㅋ 왜 그런지 설명해주고 알겠다고 하고 내일은 잘할게 했는데 몰라...
시험 시간이 연기돼서 왠지 긴장 풀린 상태로 들어가서 주제 받았는데 ㅋㅋ 둘 다 별로 안내키는 주제... 그나마 이해한 첫번째 지문 선택해서 영국이랑 한국 비교하는걸로 했다.
연습할 때 보니까 프랑스어가 제일 중요하던데 - 문법, 단어선택, 억양 등 - 그 분야 단어 아는 것도 없어서 같은 단어 계속 반복 ㅠㅠㅠ
시간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혼자서 오래 주절거린 건 같은데 débat는 금방 끝난 듯.
여튼 이걸로 끝은 났고 이제는 원서 준비를 해야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토욜은 시험치고 집에서 펑펑 울었다 ㅠ_ㅠ
어제 꾼 개꿈에서는 79.2점으로 통과했는데 .2는 뭐냐능 ㅋㅋㅋ 존재하지 않는 점수.
한 달 동안 똥줄타고 나면 4,5월 쯤엔 뭐든 결론이 나겠지
[+] Admis ! B2 합격 팁
일정은 3월 15일, 16일 양일간.
알리앙스에서 4달간 인텐시브 반으로 주 5회 수업을 하긴 했지만 어차피 이 정도 레벨에서는 학원보다야 혼자 공부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그래도 매일 하니까 주 2회로 들을 때 보단 감이 덜 떨어졌던 것 같다.
지난 번에 최저점 기록한 항목은 compréhension écrite...
영어도 그렇지만 난 읽기가 더 부족한 듯 ㅠ
B2 읽기는 단어가 다 했잖아요......
선생님한테 신문 기사 읽으라고 하도 잔소리 들어서 2달 동안 한 마흔 개? 그 정도 읽은 듯.
듣기 하면서 스크립트로 읽은 건 빼고.
Le Monde 랑 Le Figaro를 주로 읽었는데 피가로가 문장이랑 단어가 좀 더 쉬웠던 것 같다.
모르는 단어는 싹 다 찾았다 ㅋㅋ
다시는 안 쓰일 것 같은 단어는 찾고 잊어버리고, 자주 나오던 단어는 단어장에 분류하고 동사 같은 경우는 따로 또 적었다. 기사는 쓰는 동사가 거기서 거긴거 같아서.
기사만 읽으면 문제를 못 푸니까 델프 책 외에는 에코 부교재에 나오는 읽기 문제를 몇 개 풀었다. 에코는 B1교재라 델프책보다 쉬웠다 ㅠ 그래도 풀고 동그라미 치는 맛으로 풀었지...
델프 읽기는 첫 번째 지문은 너무 쉬워서 다 맞겠다 이번에 대박치겠네 ㅋㅋㅋ 이러면서 풀었는데 두 번째 질문 암전 ㅋㅋㅋ 어조랑 뭔 내용인진 알겠는데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랑 표현들이 많아서 답변하긴 어려웠다 ㅠㅠ 객관식 찍은거는 다 맞게 해주세요 엉엉
듣기는 이번엔 칼을 갈고 들었는데 ㅋㅋ
그래봤자 듣기도 단어가 다 하잖아요 ㅠㅠ
결국은 읽기로 기본을 좀 많이 쌓아야 들리기도 하지!
팟캐스트에 Europe 1 프로그램들 중 3,4분짜리 추출된 걸 주로 들었다. 한시간씩 듣고 있어봤자 알아듣지도 못하고 집중도 못하고...
제일 좋아했던 건 L'autu pour les nuls. 최근 이슈들을 매일 한 가지씩 정의 해주는 거.
예를 들면, Tea Party, c'est quoi ? 4G, c'est quoi ? 이런 제목들인데 3분 만에 기자가 다다다 그게 뭔지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 말해줄려고 말을 랩하듯이 하는데 이왕이면 빠른 속도에 익숙해지는게 좋을 것 같아서 몇 번 들으니 그 사람 억양에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잘 들렸다.
문제는 전체적인 내용은 이해하지만 델프처럼 세세한 질문에 섬세하게 답변할려면 그 정도 이해로는 부족하단거...
이번에는 잘 풀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다. 10점 이상만 나오면 바랄게 없다능 ^_ㅠ
차라리 두 번 들려주는 문제가 부담이 더 적다. 길이는 더 길지만.
한 번 들려준건 풍력발전 어쩌고 저쩌고였는데 웅얼거리길래 뭐래? 하는 사이에 다 지나감. 휴
쓰기는 내 최대 강점이었는데 읽기2번에서 시간 다 잡아먹고 30분 만에 휘리릭 쓴다고 다시 읽어보지도 못했다. 거기다 새로운 단어 창조까지! inconvénient 이라고 써놓고 나중에 훑어보면서 어? 이거 잘못 썼네 하면서 inconvénience 로 고침 -_- 멍청이... 쉬운 주제였는데... 더 잘 쓸 수 있었는데 ㅠㅠㅠ 지난번이랑 같은 점수에서 1,2점만 더 올랐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
말하기도 내 강점(...)중 하나...
콜렉티브 시험치고 선생님이랑 연습했는데, 시작 전에는 난 19~21 점은 받을 수 있대놓고 그거보다 짜게 주고 ㅋㅋㅋ 왜 그런지 설명해주고 알겠다고 하고 내일은 잘할게 했는데 몰라...
시험 시간이 연기돼서 왠지 긴장 풀린 상태로 들어가서 주제 받았는데 ㅋㅋ 둘 다 별로 안내키는 주제... 그나마 이해한 첫번째 지문 선택해서 영국이랑 한국 비교하는걸로 했다.
연습할 때 보니까 프랑스어가 제일 중요하던데 - 문법, 단어선택, 억양 등 - 그 분야 단어 아는 것도 없어서 같은 단어 계속 반복 ㅠㅠㅠ
시간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혼자서 오래 주절거린 건 같은데 débat는 금방 끝난 듯.
여튼 이걸로 끝은 났고 이제는 원서 준비를 해야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토욜은 시험치고 집에서 펑펑 울었다 ㅠ_ㅠ
어제 꾼 개꿈에서는 79.2점으로 통과했는데 .2는 뭐냐능 ㅋㅋㅋ 존재하지 않는 점수.
한 달 동안 똥줄타고 나면 4,5월 쯤엔 뭐든 결론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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