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전에 받아둔 슈퍼내츄럴 불어 더빙판을 요즘 저녁 먹을 때 한 편씩 보고 있다. 더빙판에서 딘 목소리는 원래 랑은 다르게 엄청 부드럽고 달달한 편이고, 샘 목소리는 좋지도 않고 비슷하지도 않고 그저 그럼... 불어 더빙의 특징은 캐릭터 분석이 전혀 안 되어있는 느낌이 강하달까? 그냥 있는 성우 데려다 쓰는 것 같다. 한국 성우 불어 가르쳐다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ㅠㅠ 특히 슈퍼내츄널 내용 특성 상 싸움 하면서 헉헉 대는 장면들 많은데 '윽' '크억' 이런 맞는 소리, 때리는 소리, 당하는 소리 전부 다 원래 목소리가 나온다 ㅋㅋㅋ 무성의 하단 말임!! 그래도 불어 향상을 위해서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다. 보다보니 항상 나오는 딘이랑 샘 목소린 그러려니 하는데 어제는 보다가 도대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동영상 캡쳐까지 했다. 시즌 1 에피소드 17인가 "Hell House" 편 초반 장면이다. 20대 초반 쯤 되는 애들이 귀신 들린 집 탐사하러 가는 장면인데 저 여자애 목소리는 한 40대 아줌마같음... 보다가 너무 걸걸해서 좀 충격 ㅋㅋ 애들 말로는 영화 더빙이 그나마 낫다고 하길래 찾아보려고 하는 중이다. 뭐 최선은 원본으로 보는 게 제일 낫겠지. 더빙은 우리도 그렇지만 의역도 많고 일단 녹음 상태가 깨끗해서 훨씬 알아듣기 편한 편이다. 그렇지만 실제 삶은 그렇지가 않지 ㅠㅠ 소음 천지에 우물거리면서 말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니 좀 더 적응해서 원본 영화나 시리즈로 넘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