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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6의 게시물 표시

[일상] 우울한 생일

원래 별로 생일을 챙기지 않는다. 엄마야 매년 생일상 차려주고 친구들도 축하해주지만 정작 나 자신은 태어나서, 또는 살아있어서 좋다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서 그걸 기념하는 것도 싫었다. 아빠 돌아가신 이후였던 것 같다. 내 탓도 아닌데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었나보다. 얼마 전에 법정 스님이 엄마의 자살 때문에 힘들어하는 신자에게 조언하는 영상을 봤다. 그 신자가 등 떠밀어 죽인 게 아니라 그 엄마의 문제로 죽은 거니까 안타깝지만 잊고 본인 가족과 자식 돌보라는 말씀. 신자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그렇지만...' 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반복했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아빠랑 살았던 시간보다 이제 없이 산 시간이 더 길어졌다. 2년 전 상담을 받으면서 나아졌지만 그래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그 애랑 사귀고 얼마 되지 않아서 끅끅 대면서 아빠 이야기를 했다. 안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애한테 무슨 마음으로 그랬을까... 조용히 들어주고 안아줬던 것 같다. 그런 그 애랑 처음 맞는 내 생일이다. 제네바행 표를 받은 순간부터 들떠있었다. 그 때 이후로 내 생일이 되길 기다린 건 처음이었다. 내 생일 한 달 넘게 전부터 계획하는 그 애랑 보내는 생일이라 어린 애처럼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어제 다투지 않았다면 오늘 무언가가 달랐을까? 모르겠다. 기분 나쁘면 말 하지 않는 그 애가 싫다. 고민하다 힘들게 감정표현 했는데 아무 언급도 없는 게 싫고 그러면서 다음 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게 싫다. 주말이면 아무 얘기도 없이 본인 볼 일 보는 것도 싫다. 한 번도 사사건건 매 시간 보고해달라고 한 적 없다. 왜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도 못 가지게 울타리 치는 그 애가 싫다. 2월 바캉스 기간에 떨어져 있으면서 이미 그 애는 내 옆에 없는 동안은 그런 식일거라 예상 했지만 기간이 긴 만큼, 그 때보다 마음이 더 해진 만큼 힘들다. 엄마가 옆에 있지 않아서 편찮으시다고 해도 별 느낌이 없다고 말하는

[Paroles] Joyce Jonathan - Pas besoin de toi (가사, 해석)

조이스 조나단 노래는 Je ne sais pas가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불어 배우는 사람들 사이에) 알려져 있었는데, 그 노래 듣다가 내가 꽂힌 노래는 Pas besoin de toi. 가사 때문에 가끔 제목이 Je m'en fous 라고 착각할 때도 있는데 여튼 제목은 저거. 뜻은 (너) 필요 없어. ㅠㅠ 제목에서 보듯 이별 노래다. 해석해보니 뭔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떠나가면서도 다시 잡고 싶은 양가감정을 표현한 듯? 뮤직비디오를 보면 전남친이 다른 여자랑 웃고 있는걸 비 맞으면서 밖에서 쳐다보고 있는데 아마도 말은 Je m'en fous라고 해도 아직 정리는 안됐나봐 ㅠ_ㅠ Sur l’oreiller une larme  베개에 눈물 한 방울 Dans mon souvenir un drame  내 기억 속의 드라마/비극 Tout ce qu’il m’a laissé  그가 나에게 남긴 모든 것. Un pas que l’on croit entendre  들릴 거라 믿었던 한 발짝 Une voix que l’on veut surprendre  들려주고 싶던 목소리 Je sais c’est du, du passé  이젠 알아, 지나간 과거란 걸. (Refrain:)  J’m'en fous  이제 신경 안 써 J’ai pas besoin de toi  너 따윈 필요 없어 Pas besoin de tes bras  니 팔도 필요 없어 Ton image reflète ce que j’aime pas  니 사진들은 내가 싫어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해 Quelque soit les recours  어떤 호소를 하든,  les appels au secours  도와 달라 울부짖어도, surtout ne te retourne pas  절대 뒤돌아 보지마 Cours cours loin  멀리 멀리 달려가 Le chemi

[레시피] 요즘 족발이 비싸다길래 집에서 만들어봤다!!!

 얼마전부터 족발이 너무나 먹고 싶었다. 근데 이 시골 구석에 그런 게 있을 리가 ㅜㅠ 한국집에 있을 때는 시켜먹음 됐는데 ㅜㅜㅜ 근데 이번 여름에 시켜먹었을 때 양이 너무 적더라... 돈은 3만원 돈인데 먹을 게 없음. 맛도 3만원 급은 아님... 그러다 닭도 튀기는데 족발 못할게 머인 수육이랑 비슷하겠지 하고 만들어보자 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쉬운데 손이 많이 감. 재료는 은근 집에 있는 걸로 하면 되더라. 고기는 껍데기 붙은 돼지 고기이면 된다. 뼈가 있으면 귀찮으니까 그냥 다 발라진 걸로... 고기를 먼저 끓는 물에 10분간 끓여준다. 중간에 떠오르는 불순물은 건져서 버려준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돼지 냄새가 역하게 나서 창문열고 향초 켜고 난리였음  그리고는 찬물에 뽀득뽀득 씻어주고 냄비도 깨끗이 헹궈준다. 저 껍데기 느낌 은근히 좋더라 ㅋㅋㅋㅋ 다 씻은 고기를 찬물에 담궈두고 양념 재료를 준비해보자 얼음물에 담궈두면 살이 더 탱글해진다는데 얼음이 없으니 그냥 찬물에... 양념 재료는 여기 레시피 참고 (http://americanlife.tistory.com/1) 정종 없어서 대신 소주 넣고 미림도 생략.  그 외 딴 건 다 집에 있었네 ㅋㅋㅋㅋ 울동네 마트에 입점되는 생강은 일케 생겼다. 중국산임 보통 크고 한국꺼보다 덜 매움 얘를 반만 넣어준다. 자 준비된 재료를 퐁당퐁당 담아봤어 생강의 밀도가 마늘보다 높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O 냄비의 찬물을 버리고 양념을 넣고 끓여준다.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추고 냄비뚜껑 덮고 1시간 푹 끓여준다. 압력솥이 있다면 시간은 더 짧겠지만 해외 사는 자취생이 그런건 없쪄 ㅠㅠㅠ (지금은 6리터 짜리 구매함!!) 다 익으면 흐물해지는데 덜어내

[일상] 덴마크 다이어트 4일차

오늘 식단표는 말도 안되게 양이 적었다. 그래서 내 맘대로 몇 가지 추가. 아침: 자몽, 계란, 오트밀+우유 조금+요거트 반, 커피 점심: 샐러드, 쇠고기 스테이크, 퀴노아 (자몽 빼고 퀴노아랑 고기 추가) 저녁: 시금치, 계란3, 리코타 치즈, 커피 계란 2개는 기름 없이 스크램블로 시금치랑 익히고 하나는 삶은 걸로 먹었다. 운동도 하니까 아무래도 원래 식단으로는 무리일 것 같아서 점심 때 고기 먹기를 잘함. 오랜만에 질리안 마이클스 비디오 보고 따라 했는데 심장 터질 뻔 ㅠㅠ 달리기를 좀 더 자주 해서 체력을 키워야겠다. 따라한 운동은 이거. 마지막 스트레칭은 생략하고 강하나 하체 해줬다.

[일상] 덴마크 다이어트 3일차

아침, 점심, 저녁 다 식단에 맞게 먹었다. 닭가슴살 대신 칠면조 가슴살 스팀으로 익혀서 먹음. 계란은 거의 샐러드에 넣어서 같이 먹으니까 거부감이 없다. 샐러드에 거부감이 없는 또 다른 이유는 드레싱을 넣어서 ㅋㅋㅋㅋ 드레싱 넣지 않은 샐러드 먹어가면서 살 빼고 싶진 않다 ㅠ 이왕 먹는 거 즐겁게 건강하게! 운동은 달리기 3.6km 정도, 근력 삼십 분 이상, 스트레칭. 아침: 자몽1, 계란1, 커피 점심: 오렌지1, 샐러드(토마토, 로메인, 오이, 견과류 조금, 드레싱) 저녁: 계란2, 샐러드(견과류, 칠면조 삶은 거, 로메인, 오이, 토마토, 바질 페스토 드레싱)

[일상] 덴마크 다이어트 2일차

친구들이랑 점심 때 약속이 있어서 식단대로 먹지 못했다. 아침: 자몽1, 삶은 계란1, 커피 점심: 팔라펠 샐러드, 빵 1조각 저녁: 샐러드, 구운 야채 + 소고기 스테이크 간식: 초콜렛 1조각, 아몬드 대여섯개 이게 무슨 다이어트 ㅋㅋㅋㅋㅋㅋ 운동은 옆집 남자 땜에 집에서 대기 탄다고 동영상 보고 실내운동. 내일은 달리기 해야지.

[일상] 덴마크 다이어트 1일차

"이런 걸 왜 하고 있냐"라고 물으면 요리 욕심이 너무 많아서 라고 해두자. 집에 고기랑 야채밖에 없는데도 어느 순간 요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나를 보면서, 아 이렇게는 죽어도 살이 안빠지겠구나 싶어서 덴마크 다이어트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식단표는 인터넷에서 줍줍. 일단 월~토 6일간만 해보려고 한다. 일요일은 생일이니까 생일밥 챙겨먹을거임 ㅎㅎㅎ 이거 하려고 오늘 장도 봐왔다. 지난주 수요일에 장 봐온게 아직도 꽤 남았는데 또 사왔다... 뭣 하면 냉동실에 다 집어넣음 되니까! 자몽이랑 오렌지 섞어서 샀다. 말이 식단표지 야채끼리, 고기끼리 내 맘대로 교환 중... 닭가슴살 말고 기름이 조금이라도 더 적은 칠면조 고기 사왔다... ㅋ_ㅋ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은 거르고 점심으로는 오트밀+요거트+견과류, 커피, 달걀 2개 이렇게 먹었다. 만들어둔 비스켓이 있어서 그게 2개 간식으로 주워 먹음 ㅠㅠ 왜 그런 걸 만들었을까 살 뺀다는 사람이... 저녁은 7시 전에 먹자는 생각으로 6시에 샐러드 만들어 먹었다. 오이, 상추, 계란, roquette 넣고 참깨 드레싱 넣어 먹었는데 맛있군. 해가 너무 늦게 져서 운동을 늦게 나가게 된다. 햇빛 강할 때 뛰는 거 넘나 힘든 것! 일단 일주일 지켜봐야징

[Paroles] Stromaé - Quand c'est ?

Jeux de mot. 말장난. 영어의 pun도 그렇지만 프랑스어 전반에서도 이런 jeux de mot가 자주 나타난다. 'Quand c'est' 는 '그게 언제?'라는 뜻인데,  '암'이라는 프랑스어 'cancer 깡쎄'와 발음이 같다.  가사에서 tu/toi는 cancer를 지칭한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앙상한 나뭇가지가 마치 마귀처럼 Stormaé를 잡으려 하고, 덩쿨? 같은 거에 걸려 있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흑백에 배경은 흰색, 검은색이라 음산하고 암울한 느낌 ㅠ 가사 내용은 자전적이진 않은 것 같다.  Papa où t'es 에서 아빠가 전쟁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엄마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Couplet 1] Mais oui on se connait bien T'as même voulu t'faire ma mère hein T'as commencé par ses seins Et puis du poumon à mon père Cancer, cancer, dis-moi quand c'est ? Cancer, cancer, qui est le prochain ? Sur les paquets de cigarettes "Fumer tue", tu m'étonnes Cancer, cancer, dis-moi quand c'est ? Cancer, cancer, qui est le prochain ? Tu t'en souviens ? 그래, 우린 아주 잘 아는 사이지. 우리 엄마도 걸렸지. 먼저 가슴부터(유방) 그리고 폐에서 우리 아빠한테까지. 기억나? [Refrain] Cancer, cancer, oh dis-moi quand c'est ? Cancer, cancer, qui est le prochain ?

[일상] London spy S01 E04 에서 내가 좋아하는 대사

Danny: Do you believe in soul mates? Alex: No. Not only do I not believe in them... it's not even a nice idea. Danny: Not a nice idea? Alex: That there's only just one other person out there for you. What are the odds this person would be in the same country? Or the same city? That their paths would even cross? It would mean almost everyone in the world is with the wrong person. If it's a way of saying, "we're good together", why not just say... "we're good together"? But if you mean it literally... Danny: You think there are better people out there for you? Alex: There might be. For both of us. But since we don't know them, it's just a theoretical. Danny: Yes. It's... a sentimental idea. The maths doesn't add up. But... we're by the fire, we're under a night sky. Couldn't you just have said "yes"? Alex: Is that what your soul mate would've done? 대니 : 소울 메이트가 있다고 믿어 ? 알렉스 : 아니 . 믿지 않을뿐더러 , 좋은

[일상] 장거리 연애 중 걱정 되는 것

이 거리와 달라진 시간표 때문에 니가 날 덜 좋아하게 되는 것 보다 내가 널 덜 좋아하게 될까봐 그게 겁이 난다.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연락이 잘 안돼도 이전에 만나던 사람들만큼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고 '그럴 수 있지, 때 되면 하겠지, 안 해도 상관 없어'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 내가 두렵다. 내 사랑이 곧 식어버릴까 그게 두렵다.

[프랑스 영화] Réalité 리얼리티 (스포 없음)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영화였는데 남친의 추천으로 같이 보게 됐다. 남친이 미리 읽었던 후기들을 말해주는데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운데 좋은 영화라는 평이 주였다고 했다. 처음엔 불어로만 하는 영화일까봐 걱정했는데 주인공이 미국에 살고 있는 설정이라 대부분은 영어를 쓰고 주인공 부부와 주인공과 영화사 사장인 프랑스인이 대화할 때만 불어가 나온다. 그 불어도 일상 용어라 자막 없이도 이해하기 크게 어렵진 않았다. Gregory Bernard라는 아저씨 영화사인지 시작 부분에 이렇게 느끼하게 쳐다봐주고 시작한다. 아는 배우는 Alain Chabat 알랭 샤바 라는 프랑스 배우 딱 한 명.  미국 방송사에서 카메라맨으로 일하고 있고 곧 자기의 영화를 찍을 계획을 짜는 중. 영화 제목은 이 꼬맹이의 극중 이름과 동일하다.  영화 자체가 '진실/현실'과 꿈, 영화의 경계가 모호해서 그걸 암시하기도 하고. 영화 음악은 같은 일렉트로닉 한 곡이 계속 반복되는데 이게 스트레스를 준다.  나한텐 그랬음.  템포나 톤이 딱 스릴러 영화에서 쓰일 만한 건데 이게 반복 되니 영화 내내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해준다. 영화 보는 동안에는 현실과 영화 꿈 중 이게 무슨 장면인지 잘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  영화를 다 보고 난 소감은 '잉? 내가 뭘 본거지?' 였다... 막판에 어떻게 된 일인지 나오긴 하는데 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된 건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사실 알 필요 없다고 생각들기도 하고. 남친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다 이해는 못했는데 좋은 영화였다고 ㅋㅋㅋ Je ne me sens pas seule ! Il n'a pas tout compris non plus. 영화에 대한 해석은 줄줄이 올라있는데 그냥 자기가 해석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라고 쓰고 불어로 적힌 긴 후기를 읽기 싫었다 라고 쓴다.......) 내 나름대로 그냥 이해. 남친이랑

[일상] 장거리 시작, 개꿈

원래 개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엄마가 깨우러 들어오면 꿈이랑 관련된 헛소리로 엄마도 종종 웃겨주고 ㅋㅋ 그래도 깨어나자마자 잊어버리는데 이번 꿈은 내용도 내용이다 보니 시간이 좀 지나도 큰 내용은 남아있다. 오늘 남친이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거의 일주일 내내 하루종일 붙어 있던 사람이 없으니 집도 허전하고 갑자기 뭘 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 마음도 허전에서 두 끼를 거의 3시간 안에 먹어버렸다. 그러고 잠들고... 내일부터는 이런 생활을 하지 않기로 다짐하면서 일기를 쓴다. 꿈 내용은, 남친이 다자 연애를 시작한다는 거였다. (다자 연애는 네이버 웹툰 '독신으로 살겠다' 에서 주워들은 컨셉) 근데 그게 나랑은 일말의 상의도 없이 혼자서 결정한 거. 게다가 그 상대 여자는 우리보다 훨 어린데다 남친한테 내가 있단 것도 모르고 있었단 거 ㅋㅋ 결론은 바람이라는 거지 -_-;;; 그걸로 싸우다가 난 나대로 어디 가고 걔는 친구들이랑 머물렀다. 지나가는 길에 들러 봤더니 그 여자애랑 남친이랑 담요 뒤집어 쓰고 입술은 하얗게 질려서는 덜덜 떨고 있더라. 애들한테 물어보니 아프다고. 그래도 무시하고 집으로 혼자 돌아왔다. 그러다 나중에 혼자 약 챙기는 부분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후로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난 항상 개꿈이라고 별거 아니라고 말하고 남친은 꿈은 무의식의 발현이라고 기억해내라고 말하곤 했다. 이 꿈은 내 무의식 중에 무슨 생각이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꿈. 방금 전화가 왔다.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화 걸었다고. 지난 번에도 이런 식이었다. 자기 생활이 있다. 나는 없는 프랑스에서의 생활이 자기는 있다. 가족, 친구, 집이 있다. 그리움의 무게는 다를 수 밖에 없다. Cette fois-ci, je vais pas casser ma tête.